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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25년 7월 24일 증시 브리핑: 코스피 이전 기대주·구글 실적·ESS 입찰 수혜주 총정리

by 열매부부 2025. 7. 24.

2025년 7월 24일 국내외 증시 흐름을 요약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의 코스피 이전 기대감, 알파벳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요약, 40조 ESS 입찰 결과에서 삼성SDI가 수혜주로 부상한 이슈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코스피 이전 기대주는 투자 방향 설정에 주요한 힌트를 제공하며, 미국 기업의 실적 흐름은 글로벌 AI·모빌리티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ESS 시장에서는 생산기반·안전성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이전 기대주, 구글 실적, ESS 입찰 수혜주가 주목받은 날

2025년 7월 24일, 국내외 금융시장은 다양한 재료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두 종목이 동시에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으로 부각되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들 기업은 코스닥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대형주이자 각각 바이오와 2차전지 대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상장 이전 요청이나 재추진 움직임이 포착되며 관련 주가가 반응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알파벳과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고, 이 실적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향후 AI 및 모빌리티 기술 성장에 대한 기대를 얼마나 현실화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구글은 AI 투자 확대와 광고·클라우드 실적 개선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테슬라는 EPS 부진과 현금흐름 감소로 시장의 실망을 샀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1차 입찰 결과가 공개되었으며, 삼성SDI가 생산 기반과 안전성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유력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코스피 이전 기대주, 테크 기업 실적 흐름, 에너지 인프라 수혜주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흐름들을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 이전 기대주: 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의 공통점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과 2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이라는 테마에서 교차합니다. 알테오젠은 슈퍼개미 주주가 블로그를 통해 직접적으로 코스피 이전을 요청하며 기업과의 소통이 이뤄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과거 코스피 이전을 시도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8월 실적 발표 이후 재추진될 수 있다는 업계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MSCI, 코스피2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과 기관 수급 유입이 가능하며, 이는 곧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이미지 상승, 브랜드 가치 상승도 동반되는 효과로, 현재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는 배경입니다. 실제로 코스피로 이전한 중형주들의 경우 이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장은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구글·테슬라 2분기 실적: AI와 모빌리티의 온도차

알파벳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35조 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광고, 유튜브, 클라우드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시간 외 주가도 1.7% 상승했습니다. CEO는 “AI가 모든 부문에 걸쳐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평가하며, 구글의 플랫폼 중심 전략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매출 22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0.4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잉여현금흐름이 줄어든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마진율은 선방했으나, 로보택시나 옵티머스 관련 발표는 기대감만 키웠을 뿐 실질 성과에 대한 가시성은 부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5년 하반기 저가형 모델 양산”과 “로보택시 규제 승인 추진”을 언급했지만, 실현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시장은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구글은 현실적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탄 반면, 테슬라는 미래 비전에 의존하는 주가 흐름의 불안정성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ESS 입찰 수혜주: 삼성SDI의 구조적 우위

총 40조 원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1차 입찰 결과가 발표되며, 삼성SDI가 다수 컨소시엄에서 주요 공급업체로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수혜주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8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삼성SDI는 울산 내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기여도를 높게 인정받았습니다. ESS 화재 안정성 검증도 통과했으며, 배터리 모듈 및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력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위주 생산 구조로 국내 기여도가 낮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으며, SK온은 아직 양산 준비가 완비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2038년까지 이어지며 ESS 생태계 내에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SDI는 이번 입찰을 통해 단기 매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증시 흐름과 투자자 체크포인트 정리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의해 제한적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차전지 섹터는 리튬 가격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전환을 보였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매출 22조 2천억 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을 발표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급감과 함께 가격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강남3구에서는 거래량이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수요자와 공급자 간 가격 괴리가 커지는 양상 속에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매물 출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요약하자면, 코스피 이전 기대주는 중장기 수급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AI 관련 미국 테크기업 실적은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입니다. ESS 산업에서는 기술력과 국내 생산기반을 갖춘 기업이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산업 일러스트
ess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