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유세에서 원자력 정책을 핵심 에너지 전략으로 강조하고, 최근 2050년까지 발전 용량을 4배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관련 테마주와 ETF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트럼프 정책 변화에 따른 원자력 섹터 ETF들의 구조와 수익률, 포함 종목들을 분석하고 추천 종목을 제시합니다.
트럼프 발언 이후, 원자력 산업 다시 뜨나?
그는 최근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인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였고,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단순한 대선 레토릭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과 더불어 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성 폐기물 처리, 연료공급 인프라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원자력 관련 기업과 ETF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ETF 중에서도 ‘HANARO 원자력 iSelect’,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RISE 글로벌 원자력’, ‘KBSTAR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등은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들은 단순한 종목 모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전략과 기업 선별 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딥서치는 뉴스 및 재무 데이터를 분석해 테마 강도 순위로 구성하며, 글로벌 ETF는 미국과 일본의 원전 핵심 기업들을 담고 있어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본 글에서는 위 ETF들의 수익률, 구성 종목,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현 시점에서 유망한 원자력 관련 종목들을 소개함으로써 투자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원자력 테마 ETF 비교 및 유망 종목 분석
1. HANARO 원자력 iSelect (304940)
- 구성 기준: 한국의 원자력 관련 10~15개 핵심 종목
- 주요 편입: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일진파워, 보성파워텍 등
- 특징: 한국 원전 생태계에 집중, 정책 수혜에 빠르게 반응
- 최근 수익률(3개월): 약 +22%
2.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450080)
- 구성 기준: 딥서치 뉴스·재무 기반 테마점수 Top 15
- 주요 편입: 서전기전, 일진파워, 보성파워텍, 우진 등
- 특징: 단기 모멘텀 기반, 종목 교체 빈도 높음
- 최근 수익률(3개월): 약 +28%
3. RISE 글로벌 원자력 (476470)
- 구성 기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핵심 원자력 기업
- 주요 편입: BWX Technologies, Cameco, TOSHIBA, Rolls-Royce 등
- 특징: 원전연료·건설·유지보수 기업 포함, 환율 영향 있음
- 최근 수익률(3개월): 약 +16%
4. KBSTAR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464870)
- 구성 기준: 글로벌 밸류체인 상의 핵심 원전 기업 30종 내외
- 주요 편입: EDF, Cameco, Kepco, NexGen Energy 등
- 특징: 연료공급→건설→운영까지 수직통합 구조에 투자
- 최근 수익률(3개월): 약 +18%
ETF 선택 전략 팁:
- 단기 트렌드 대응 →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 장기 정책 수혜 기대 → HANARO 원자력 iSelect
- 글로벌 분산 및 환율 방어 → RISE 글로벌 원자력, KBSTAR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유망 종목 추천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자재, 해외수주, 실적개선
✅ 일진파워: 방사능 폐기물 처리·원전 유지보수
✅ 우진: 원자로 계측제어 시스템
✅ BWX Technologies: 미국 해군 원자로 제작, 방사선 의료기술
✅ Cameco: 세계 2위 우라늄 생산 기업, 캐나다 기반
정책과 기술의 교차점, 원자력 투자는 다시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한 선거 레토릭이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 에너지부는 2025년 이후 원자력 신규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 역시 사우디·체코 등 해외 원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원자력 산업이 단기 트렌드가 아닌 장기 투자처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ETF를 활용한 테마 투자는 분산 효과와 거래 편의성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한 전략입니다. 특히 HANARO나 ACE와 같은 국내 ETF는 빠른 순환 매매가 가능하며, 글로벌 ETF는 장기 보유 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정책 테마에 올라타기보다, 각 ETF의 구조와 구성 종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트럼프 관련 발언은 원자력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재점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원자력 테마의 중장기 가능성을 검토해 볼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