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조정을 거듭하는 가운데, 코스모신소재는 흔들림 없는 내실과 전략적인 확장 행보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요. 최근 선대인 TV에서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인터뷰에서는 특히 유럽 고객사를 겨냥한 JV(합작법인)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단순한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핵심 공급망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삼공장의 가동률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2026년에는 사공장 설계까지 돌입할 계획이라니—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 오늘은 ‘코스모신소재의 유럽 진출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대해 하나씩 짚어볼게요.
삼공장 가동률 상승과 내실 성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코스모신소재는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수익 구조를 선택했어요.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유지로 이어졌고, 지금은 다시 한 번 성장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한 준비 단계에 접어든 셈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삼공장의 가동률은 30~40% 수준이지만, 연말에는 70%, 2026년에는 9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수익성이 확보된 상태에서의 생산 확대'라는 점이에요.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효율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죠. 이는 흔들리는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현황
중국 JV는 삼성전자의 오디트(품질 감사) 지원으로 빠르게 안정화되었고, LCO 중심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공급 중이에요. SK온은 현재 테스트 및 트라이얼 단계에 있지만, 내년 말에는 상용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현대기아차와도 공동 개발이 논의되고 있어, 코스모신소재의 고객 기반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어요.
글로벌 진출의 핵심 키워드: 유럽 JV
- 유럽 배터리 공급망 규제 대응
- 헝가리 등 전략 거점 검토
- 파트너사와의 합작법인 설립 추진
- 2030년 글로벌 비전과 연계된 생산 체계 구축
유럽 지역은 이제 단순한 수출 대상이 아닌, 생산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요. 특히 현지 법률상 배터리 핵심 소재의 일정 비율을 유럽 내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규제는 코스모신소재가 현지 JV 설립을 추진하게 된 직접적인 배경이에요.
에코프로가 먼저 진출한 헝가리도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논의도 상당히 구체화된 상태라고 알려졌어요. 이 JV는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코스모신소재가 글로벌 밸류체인에 안착하는 첫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IRA·중국 규제, 대응 전략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어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는 친환경차 보조금의 자격 요건을 까다롭게 만들어, 중국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은 전략적 자원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요. 이 두 가지 규제는 결국, 한국 소재 기업들에게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던졌죠.
코스모신소재는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국내에서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유럽 진출이라는 선택지를 준비 중이죠. 특히 유럽 JV는 미국 IRA에도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미국 고객사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유럽 내 조달 능력은 IRA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에요.
2027년까지의 생산 확대 계획
단기적으로는 삼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와 동시에 사공장의 설계를 2026년에 시작해, 이르면 2027년부터 추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공장만으로도 7만 톤 규모의 추가 케파 확보가 가능해져요. 여기에 유럽 JV가 더해지면, 지금의 생산능력과는 차원이 다른 글로벌 확장력이 생기게 되죠.
코스모신소재, 지금 주목해야 할 이유
- 내실 있는 수익 구조로 실적 안정
- 삼성전자·SK온·현대차 등 고객사 확대
- 중국 JV 안정화와 글로벌 품질 대응
- 유럽 JV로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가시화
- 2030년 비전: 매출 4조·영업익 2천억 원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코스모신소재는 확실히 ‘내실’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둔 기업이에요.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줬고, 이제 그 위에 글로벌 확장이라는 퍼즐을 더하고 있죠. SK온과의 커머셜 계약, 유럽 JV 추진, 그리고 사공장 증설까지—이 모든 게 순조롭게 맞물리기만 한다면, 시장에서의 평가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Q&A
마치며
전기차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코스모신소재는 ‘내실’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조용히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어요. 삼공장의 점진적인 가동 확대,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 강화, 그리고 유럽 현지 JV 추진까지—그 어떤 이슈도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풀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유럽 진출은 단순한 매출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높이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할 수 있어요.
만약 지금 이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면,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일지도 몰라요.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그러나 흔들림 없이 성장 곡선을 그려가는 코스모신소재—지금이 그 여정을 함께 살펴볼 좋은 타이밍 아닐까요?